'진광불휘의 제주 풍(風)경(景)화(話)'에 해당되는 글 25건

  1. 월간 바자(Bazzar) 7월호 원고 게재 2010/06/22
  2. 제주 한담-곽지 해안산책로 (4) 2010/06/20
  3. 종달리 조개국수집 전화번호 변경 (2) 2010/06/19
  4. 성게국 (6) 2010/06/16
  5. 우먼센스 6월호, 여름철 제주여행 코스 소개 2010/06/16

월초에 김경 디렉터님('김경 기자'로 잘 알려진)의 요청을 받아,
월간 바자(Bazzar) 2010년 7월호의 별책부록이라 할 수 있는
'Bazzar Pure'에 원고 및 사진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Bazzar Pure'는 제주도 특별판으로 제주의 자연과 사람과 사물을 줌인하듯 다루고 있는데,
그중 '여행하는 법' 꼭지에서 주요 제주여행책 저자들의 원고를 싣고 있습니다.

디렉터님께서 '어여삐' 봐주셔서, 애초보다 더 긴, 다른 저자들보다 2배 정도 긴
이야기를 싣게 되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어요.

원고는 나중에 올리구요. 게재 사진들 보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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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바자 2010년 7월호. 저도 오늘 방금 받았어요. 서점에도 막 깔렸겠다 싶습니다. 오른쪽이 별지, '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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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찍어본 별지의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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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이야기 꼭지에요. 제목은 '출렁이는 당신에게, 일렁이는 감람색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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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꼭지는 차고 차고 또 넘쳐 2장 반...그렇지만 디렉터님도 저도 모두 만족한데다 저로서는 원고료도 늘어나 더욱 행복했다는 후문(^^;)








2010/06/22 20:09 2010/06/22 20:09


지난 주에 다녀온 제주 한담-곽지 해안산책로입니다.
한담 키친애월 뒤 사잇길로 내려가면 곽지과물해변(곽지해수욕장)까지
바다를 끼고 구불구불 이어져 있지요. 소요시간은 편도로 30~40분 정도.
길은 걷기 쉽게 잘 포장되어 있어요.

종종 비가 떨어지는 흐린 날이었어요. 그렇지만 덕분에
더위 걱정없이 시원하게 걸어볼 수 있었답니다.

여행기는 곧, 별도로 올릴께요.

기회가 닿는다면, 올레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담-곽지 해안산책로를 놓치지 마시기를. 그 어느 곳에도 꿀리지 않거든요.

사진은 언제나 그렇듯, 무보정 리사이즈, Sony A500, Tamron 18~200 줌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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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담 키친 애월 뒤로 해서...바다로 내려가는 길. 바닷빛이 정말 오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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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만나는 툭 터진 프라이빗 해변. 왼쪽 저 멀리 솟아오른 작은 봉우리는 비양도에요.

2010/06/20 15:30 2010/06/20 15:30

흑흑...이런 일이 생기네요.

 제 책 '제주 풍경화' 1장, "숲에서 바다에 이르는 길, 섬의 동쪽" 파트 가운데
'달콤한 위로 - 종달리 바다와 조개국수집'에서 소개한
바로 그 조개국수집의 전화번호가 바뀐 모양입니다.
지역 전화가 아닌 주인 아저씨 개인휴대폰 번호를 간판에 적어둔 집이었는데
연락이 하도 많이 와서, 전화번호를 바꾸어 버렸다고 하네요.
전화를 걸면, 이제는 없는 번호라고 메시지가 나온답니다.
 
바다에 위치한 가건물 집이라...다른 전화번호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찾아가는 방법은 기존의 전화문의가 아니라 불편하더라도 직접 찾아야 할 듯 합니다.

렌터카로 종달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성산 못 미쳐 있는 해안도로 바로 왼쪽,
우도가 빤히 보이는 바닷가에 접해 있습니다.
종달해수욕장에서는 차로 10~15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섬 아저씨답게, 아주 '터프'하시구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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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운한 조개국수 한 그릇. 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제철이다. 지금은 대합으로 끓일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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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소용이 없어져버린 간판의 전화번호... 우....아저씨, 대단하세요. 도리도리....






2010/06/19 10:58 2010/06/19 10:58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제주의 제철 음식 가운데 하나는 '성게'다. 왜 그 삐죽삐죽한 가시뭉치같은 것.
5월부터 6월이면, 성게는 바다 속에서 두툼하게 알을 품는다. 해녀들은 이 때 부지런한 '물질'을 통해
망사리에다 성게들을 주워담는다. 성게와 성게알은 당연히 다른 것이지만, 적어도 그 쓰임새에 있어서는
인간에게 동일하다. 알을 제외한 성게는 껍데기밖에 남지 않는 것. 성게를 따는 이유는 성게알을 먹기 위함이다. '우니'라는 일본말로도 불리는 성게알은  이제 제주도 횟집의 곁반찬 가운데서도 상당한 인기 품목이 되었다.
한 종지 가득히 담긴 성게알을 숟가락째 입에 넣으면 고소하고 청량한 바다 내음이 그대로
목 안으로 흘러든다.

식당의 테이블에 오르기 오래 전부터, 성게는 대일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해녀들은 물질해
온 것 중에서 모양이 망가지거나 알이 너무 작아 상품이 될 수 없는 것들을 집으로 가져 가 음식을
해 먹었다. 맨 밥에 성게알을 비벼 그대로 성게알밥을 해 먹기도 했지만 대개는 국에 넣어 끓였다.
제주 전통 음식 가운데 하나인 성게미역국은 섬에서는 그냥 '성게국'으로 불린다. 섬에는 소고기 같은 건
없었고, 시원한 미역국과 성게알은 잘 어울렸다. 그러므로 성게알이 실한 봄부터 여름까지는 미역국에
성게를 넣어 성게미역국으로, 나머지 계절에는 제주 고둥인 보말을 넣어 보말미역국으로 끓여
먹었던 것이다. 제주 동부의 해변에서는 모래사장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보말에 비해
성게는 특정한 계절에만 수확이 가능했으며 그것도 해녀들의 숨찬 노동으로만 얻을 수 있었으므로
제주에서는 미역국 가운데 성게가 들어간 것을 으뜸으로 친다. 불린 미역을 볶을 때 성게를 넣고
한 소끔 익혀 맑게 끓여낸 성게국은 개운하면서도 시원하다. 단백질이 많고 철과 아연이 풍부한데다
비타민까지 두루 갖춘 성게알은 자양 강장,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한다.
고된 물질에 가사노동까지 하루도 쉴 날이 없었던 섬 어머니들의 아픈 육신을 달래는 데는 성게만한 것이
드물었을 것이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제주 바다는 지금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백화 현상, 우리말로는
갯놀음 현상이라 하여 바다 밑바닥이 허옇게 변하고 해변 바위에 백태가 낀 듯한 증상이 거의 모든
제주 바다에 번져 있다. 색깔만 바뀌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럼으로 해서 바닷속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게 문제다. 백화현상이 일어난 바다 속에는 전복과 성게가 자라지 않고 수초만 무성하다.
이에 따라 전복과 성게를 먹고 사는 어류들이 옮겨가고 결국 바다는 죽어간다. 지금 제주 바다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이같은 백화 현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사실상 대책이 없는 셈이다. 그로 인해 해녀들은 점점 더 멀리 물질을 나서야 한다. 성게는 이제
가까운 바다에서는 쉬 건질 수 없는 귀중품이 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몇 십 년 내에, 제주에서
먹고 있는 각종 성게 음식들을 기록물로만 만나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환경은 그토록 우리와
밀접한 것이다.


다음달 특집으로 제주 테마를 준비하는 패션지 디렉터 분으로부터 오전에 전갈을 받았다.
성게미역국과 전복죽 사진을 갖고 계신 게  있으면 급히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복죽 사진은 보냈지만
성게국 사진은 보낼 수 없었다. 찍어둔 게 없었기 때문이다. 성게 미역국을 먹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다.
그 반대로, 정말 여러 곳에서, 이름난 곳은 물론 유명하지 않은 숱한 식당들에서 성게국을 맛봤다.
그렇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지인의 어머님이 해주신 성게국 맛이 난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사진을
찍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조미료 때문인지 식당이 가지는 손속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내 선입관
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름난 제주 전통 식당의 성게 미역국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바다 내음까지는 풍기지 않았다. 그건 아무래도 성게국이 본디부터 '실시간 음식'이었던 데서
비롯하는 게 아닐까. 방금 따온 미역과 성게로 지금 바로 끓여내는 것이지 미리 끓여놓거나
얼려둔 재료를 사용하는 데서 향기를 잃어버리는 게 아니었을까. 아무튼 나는 단 한 곳도
성에 차는 성게미역국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제주도 지인의 집에 찾아갔을 때 그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단 한 번의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면 말이다.

디렉터인 그녀는 '미역국 한 그릇이 간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성게미역국은 제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니 다른 누군가는 사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검색엔진을 통하면 작은 이미지
정도는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모양이 괜찮은 음식점의 성게국이라도 찍어둘 걸, 잠깐 후회했다가
마음을 고쳐 먹었다. 그건 세계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까지 나는 제주에 있었으나 이번에는 아예 성게국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다녔다.
맑게 단장한 한담~곽지 바닷길과 비 쏟아져 크게 터진 엉또폭포, 새로 열린 사려니 숲길을 찾아다니며
이렇다 할 음식을 먹은 게 없다. 점점 더워지는 바다, 점점 드물어지는 성게, 점점 포기하게 되는 옛것들...
테크놀로지는 정말 번영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산업화는 피할 수 없는 발전의 단계인가.
우리는 공짜로 주어진 수많은 것들을 풍요의 댓가로 희생시킨 다음, 조악한 대체물들을
그렇게 얻어진 풍요를 지불하며 사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 성게알은 이제 수입되고 있다.
콩이 그러했듯이, 밀이 그러했듯이, 명태가 그러했듯이.

나 역시 성게 미역국 한 그릇이 간절하다. 어느 집이나 끓이던 성게 미역국, 식당에서 돈 주고
사먹지 않던 성게 미역국, 너무나 흔하지만 그 자체가 삶이요 생태였던 성게국 한 그릇이 말이다.
진짜 제주를 본다는 것은, 경험한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지도 모르겠다.



* Daum 책 "제주 풍경화"
http://book.daum.net/detail/price/list.do?bookid=BOK00009923310AL
2010/06/16 16:50 2010/06/16 16:50

이번 우먼센스 6월호 별책부록
'트렌드한 제주여행을 위한 바이블' 책자의 한 기획
'제주 여행 작가 5인의 제안, 라이프스타일별 맞품 여행 루트'
제가 추천하는 2010년 여름휴가를 위한 제주여행 코스가 실렸습니다.


이미지는 아래와 같고, 내용은 별도로 아래에 올려둡니다.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잡으신 분들께 제가 추천하는 코스에요.

아이를 동반한 4인가족의 3박 4일 휴양 코스와
연인이나 딩크족을 위한 3박 4일 바캉스 코스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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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호 본지와 별지. 왼쪽에 작은 책자가 별지입니다. 제주여행 가이드북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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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지만 따로.... 전문적인 여행책자는 아니어서...잠깐 읽기는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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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꼭지를 보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다시 정리해 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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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 추천한 숙소, 식당은 모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도민들이 운영하는 오래된 곳들이 대부분이에요. '럭셔리한' 휴가를 원하신다면 제 추천은 의미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값비싼 곳들을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제주는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저는 비용에 관계없이 제주의 특별한 빛깔과 풍광을 두루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요. 이 코스는 그러니까, 제가 여름휴가로 섬을 여행하는 코스에요.



[“제주 풍경화저자 정원선의 여름 제주여행 추천 코스]

남양의 햇볕이 살갗을 간질이는 6(또는 여름), 감람색 제주 바다에 몸을 맡기거나 초록빛 일렁이는 무성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앉아 찬란한 여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이 계절만의 특별한 행복이지요. 선크림과 생수를 미리 준비해 둔다면, 어느 곳을 가던 당신은 제주의 온전한 생명력을 톡톡히 맛볼 수 있으실 거에요.

(1) 아이를 동반한 4인 가족의  3 4일 휴양 코스


1
: 공항 -> 삼양 검은모래해변 -> 식사(동복리 해녀촌 회비빔국수) -> 1112번 도로 -> 절물자연휴양림 -> 성산일출봉 -> 식사(성산둥지식당 갈치조림) -> 숙소(해뜨는성)


2
: 숙소-> 성산항 -> 우도 도항선 -> 우도-> 식사(해광식당 보말칼국수)-> 우도 8 -> 서빈백사 해수욕장 -> 숙소(우도 등머울펜션)


3
: 숙소 -> 우도 도항선 -> 성산항 -> 식사(오조해녀의 집 전복죽) -> 한라산 돈내코 계곡 -> 정방폭포 -> 중문해수욕장 -> 식사(맛집 두루치기)-> 숙소(바당뜰펜션)


4
: 숙소 -> 제주 다원 -> 식사(모슬포 항구식당 자리물회) -> 협재해수욕장 -> 납읍 금산공원 -> 공항



(2)  딩크족을 위한 3 4일 바캉스 코스


1
: 공항 -> 삼양 검은모래해변 -> 식사(동복리 해녀촌 회비빔국수)-> 1112번 도로-> 절물자연휴양림 -> 용눈이 오름 -> 김녕해수욕장 ->식사(함덕 서울돼지갈비식당에서 생돼지갈비) ->  숙소(함덕 바다사랑 펜션)


2
: 숙소 -> 거문오름 ->식사(방주할머니식당에서 제주콩두부전골)-> 성산항 -> 우도 도항선 -> 우도 -> 서빈백사 해수욕장 -> 식사(해광식당 보말칼국수와 돌문어)-> 숙소(등머울펜션)


3
: 숙소 -> 우도 8 -> 우도 도항선 -> 성산항 -> 식사(오조 해녀의 집 전복죽)-> 한라산 돈내코 계곡 -> 중문해수욕장-> 식사(맛집 두루치기)->  숙소(바당뜰펜션)


4
: 숙소 -> 송악산 -> 식사(모슬포 항구식당에서 자리물회)-> 금오름 -> 협재해수욕장 -> 식사(상록가든에서 흑돼지모듬구이)-> 납읍 금산공원 -> 공항





[명소]

* 김녕해수욕장 : 제주 동부 김녕리에 자리잡은 바닷가. 제주 해수욕장 가운데 수질 1위를 자랑하는 아주 맑은 해변. 고즈넉하고 한가로워 피서객에 휩쓸리지 않고 바다를 흠뻑 누리기 좋다.

* 비자림 : 제주 동부 구좌읍 부근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비자나무 단일숲. 비자향이 좋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원한 여름 산책에 알맞다.

* 남원 큰엉 : 절벽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시선 두는 곳마다 절경인 곳. 태평양이 그대로 가슴에 들어온다. 제주올레 5코스

* 한라산 돈내코 계곡 : 계곡물이 하도 시원해 발을 1분 이상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여름 속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계곡. 계곡 상류에는 원앙 폭포가 있고, 이 계곡에는 산돼지들이 물을 마시러 내려온다는 풍문이 있다.

* 정방 폭포 : 여름날에 정방 폭포를 만나는 일이 제주의 10대 경치 가운데 하나다. 바로 바다로 직하해 떨어지는 높은 물줄기가 호쾌하기 그지없다. 폭포 위쪽의 소나무숲에서 풍기는 솔향이 근사하다. 제주올레 6코스

* 중문해수욕장 : 서귀포 중문에 자리잡은 드넓은 해수욕장. 제주 바다 가운데서도 가장 호탕한 바다로 여름철 바다의 날 것 재미를 생생히 체험하기에 좋다. 제주올레 8코스.

* 한라수목원 : 공항에서 멀지 않은 제주 중심가 부근의 잘 조성된 숲.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으며 노루도 만날 수 있고, 숲 꼭대기에는 오름이 있어 제주숲의 아름다움을 오밀조밀하게 체험할 .수 있다.

* 삼양검은모래해변 : 공항에서 멀지 않은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해수욕장. 검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해거름무렵 금빛 일몰로 유명하다. 해변의 검은 모래로 찜찔을 하면 신경통에 좋다는 후문이 있다. 

* 1112번 도로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하나로, 길 양 옆으로 삼나무숲이 정렬해 있어 단정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수려한 곡선 길. 달리는 것도, 멈추는 것도 행복해지는 곳.

* 절물자연휴양림 : 제주시에서 가장 화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숲으로, 삼나무숲을 가로지르는 진입로와 양옆을 에둘러 오르는 삼울길이 탁월하다. 숲 꼭대기에는 절물오름이 자리하고 있다.

* 성산일출봉 : 제주의 비경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는 일출봉의 해뜨는 광경은 계절을 막론하고 깊은 감동을 준다. 오르기도 어렵지 않고 비 온 뒤 안개를 뿜어내는 봉우리 주변의 풍광은 속세의 것이 아닌 듯 하다.

* 우도 : 제주 동쪽의 섬으로서, 소가 누운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섬의 꼭대기 우도봉에서 산호를 깔아놓은 듯한 서빈백사 해수욕장까지 제주10경에 비견되는 우도8경의 황홀한 풍광을 자랑한다. 어디 한 군데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 우도의 밤은 플라네타륨처럼 별빛으로 가득하다.

* 제주다원 : 아침 나절 안개에 휩싸인 차밭처럼 그윽한 시간은 없다. 제주에서 자란 질좋은 차를 무료로 시음하면서 넓고 조용한 차밭을 한없이 거니는 기쁨은 다른 어느 다원에서도 누릴 수 없다.

* 모슬포 : 여름날 자리돔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한 곳. 항구식당의 자리물회, 한치물회가 아주 별미다.

* 협재해수욕장 :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 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바다 너머로 보이는 비양도의 풍광이 가지런하다. 물놀이에 최적인 명불허전(名不虛傳)의 해변.

* 납읍 금산공원 : 원시적 난대숲으로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만큼 나무들이 무성하다. 공원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가장 울울창창한 숲지대.

* 용눈이 오름 : 제주 서쪽 오름의 맹주로. 오름과 능선이 이루는 곡선이 감탄할 정도로 아름답다. 오름 정상에 올라사면 제주 서부의 풍광과 올록볼록 형제오름들이 선연하게 내다보인다.

* 금오름 : 용눈이 오름에 비견되는 제주 동쪽 오름의 맹주로 금악이라고도 한다. 제주시와 협재바다, 비양도까지 내다보이는 풍광이 장대하다. 독특한 섭생을 그대로 지켜온 큰 오름이다.

* 거문오름 : 나무와 덩굴식물과 용암바위가 한데 뒤영켜 자라는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 이틀 전에 미리 예약(064-784-0456)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그 불편을 충분히 감수할만큼 독특한 생태를 지켜온 대형 오름. 탐방로를 따라 걷는 일만으로도 남다른 행복감을 얻는 곳.

* 송악산 : 산방산과 화순바다가 풍경화처럼 내다보이는 제주 서부 제1의 절경. 이름은 송악산이나 실제로는 오름이고, 정상까지 차로 갈 수 있다. 모든 계절 바람이 강해 특히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곳

 

[맛집]

* 동복리 해녀촌(064-783-5438) : 회비빔국수와 성게칼국수로 유명한 식당. 중면을 쓴 국수와 싱싱한 해산물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 주민 할 것 없이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

* 위미항 서귀포 수협 활어회센터(064-764-3530): 직접 생선을 골라 활어회를 뜰 수 있는 곳. 가격이 저렴하고 생선이 싱싱하다. 매운탕도 으뜸.

* 어진이네 횟집(064-732-7442) : 서귀포 보목항에 자리잡은 자리물회, 한치물회 전문식당. 여름철 자리물회는 보약에 비길만 하다.

* 흑돈가(064-747-0088 )제주시 한라대 앞에 자리한 흑돼지 전문식당. 참숯으로 구워내는 고소한 제주 흑돼지 맛이 별미.

* 성산둥지식당(064-782-1678) : 조림을 특히 잘하는 식당으로 갈치조림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좋은 음식을 내는 성산의 명소.

* 우도 해광식당(064-782-0234) : 하고수동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보말을 넣어 만든 보말칼국수와 돌문어를 특히 잘한다.

* 오조 해녀의 집(064-784-7789) : 해녀들이 직접 만드는 전복죽으로 유명한 곳. 전복 내장을 갈아넣어 독특한 빛깔을 보이나 한번 먹어보면 숟갈을 멈출 수 없다.

* 맛집(064-738-8892) : 제주 고유 음식 가운데 하나인 두루치기를 잘한다. 돼지고기와 파무침, 무생채, 콩나물을 넣어 볶아먹는 두루치기  최근 서울에도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생길 정도. 중문에 위치한 이 맛집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

* 항구식당(064-794-2254) : 모슬포에 자리잡은 항구식당은 대물림 맛집으로 물회, 생선회, 각종생선구이로 유명하지만 잡어매운탕 맛을 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주는 1인분의 매운탕이 값이 헐하면서도 알차다.

* 상록가든(064-796-8700) : 전용 농장에서 공급하는 흑돼지고기가 쫀득하고 찰지다. 흑돼지모듬이 유명하며,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다.

* 서울돼지갈비(064-783-8170) : 함덕해수욕장 입구 바로 부근에 있으며, 30년 된 제주돼지갈비 전문 맛집. 관광객보다는 도민들에게 더 유명하며,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돼지생갈비를 맛볼 것.

* 방주할머니식당(064-783-1253) : 거문오름 탐방안내소에서 차로 5분 거리. 직접 쑨 제주콩 두부와 도토리묵으로 만든 식사메뉴와 흑돼지보쌈이 유명하다.


 


[숙소]

* 올리브하우스(http://www.jejuolive.co.kr, 064-764-0505) : 남원 큰엉 바닷가에 위치한 펜션. 조용하고 단정하며 아늑하다. 무엇보다 풍광이 빼어나다.

* 해뜨는 성(http://www.sunjeju.com, 064-784-3380) : 성산일출봉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출봉은 물론 제주우도, 성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월한 풍광으로 유명한 펜션.

* 등머울펜션(064-783-5553) : 펜션이 3면이 대형 통창으로 되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풍광이 수려한 펜션. 바다를 숙소 안에서도 맘껏 누릴 수 있다.

* 바당뜰펜션(http://www.jejubadang.com, 016-697-5056) : 대평포구 앞에 자리한 펜션으로  바다와 1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초근접 바다풍광펜션. 주인내외가 친절하고 싹싹한 것으로도 이름나 있다.

* 마니주펜션(http://www.pensionmaniju.co.kr, 064-711-6141) : 이호-도두해안도로에 자리한 펜션으로 공항과 가깝고,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섬의 머리에 해당하는 도두봉과도 가까워 아침 산책하기도 아주 좋다. 가격도 저렴한 편.

* 바다사랑 펜션(http://www.bada-love.net, 064-784-7770) : 함덕 해수욕장과 가깝고, 방에서 보이는 제주 동부의 풍광이 아주 근사한 펜션. 가격이 저렴해 특히 실속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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