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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타카와 에티카 사이에서</title>
		<link>http://noside.co.kr/tc/</link>
		<description>진광불휘(眞光不輝)의 블로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5 Sep 2010 22:02:25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8 : Con moto</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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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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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gt;&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noside.co.kr/tc/attach/1/498680527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99&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 2010년 7월 영월에서, Sony A500. 무보정 리사이즈.&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빛과 그늘, 사진</category>
			<author>(진광불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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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Sep 2010 21:52: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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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할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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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gt;새벽 서너 시 경부터 영 심상찮더니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가 가장 굉장했다.&lt;BR&gt;마루쪽 창문 앞 전나무가 흐늘거리는 채찍처럼 나부꼈고&lt;BR&gt;몇 분 간격으로 무언가 부서지고 부딪히고 무너지는 굉음이 들렸다.&lt;BR&gt;오전 6시 넘어서부터는 모든 창문을 닫았는데도 바람은 끊임없이 안으로 넘쳐흘렀다.&lt;BR&gt;창문이 부서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대응조치를 했는데도 &lt;BR&gt;과연 그 정도로 끝날 수 있을까 싶어 심란하기 그지없었다.&lt;BR&gt;다행히 오전 8시를 넘기면서부터는 크게 잦아들었지만&lt;BR&gt;과연 출근, 등교하는 이들이 무사히 이 곤경을 통과했을까 걱정스럽더라.&lt;BR&gt;&lt;BR&gt;오후에 집을 나서보니 온 세상이 태풍의 할퀸 자국으로 가득하다.&lt;BR&gt;아파트 숲은 뽑히고 휘어진 아름드리와 가지들의 잔해로 처참했고&lt;BR&gt;주차장과 자동차들은 초록잎으로 짓이겨져 말이 아니었다.&lt;BR&gt;상가의 몇몇 간판은 떨어져 버렸거나 간신히 덜렁거렸다.&lt;BR&gt;뉴스는 계속 많은 이들이 다쳤고 사고가 빗발쳤다고 말하고 있다.&lt;BR&gt;&lt;BR&gt;이 지경이 됐는데도 끝내 휴교령은 내려지지 않았고(초,중학교만 간신히 2시간 등교 연기)&lt;BR&gt;임시 휴업령도 발효되지 않았다. 정말로 오늘 아침의 출근, 등교길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었는데도&lt;BR&gt;책임자란 것들은 하나같이 나몰라라, 그래도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서 앉아있으라고 했다.&lt;BR&gt;이것이 선진국 문턱에 진입했다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lt;BR&gt;목숨을 걸 가치가 없는 일에, 아주 하찮은 일에, 하루쯤 미루거나 안해도 괜찮은 일에&lt;BR&gt;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반 노예같은 삶.&lt;BR&gt;&lt;BR&gt;우리가 오늘 태풍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기를 바란다.&lt;BR&gt;결코 잊어버리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밟아나가자.&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견고한 성, 일상이야기</category>
			<category>태풍 곤파스가 깨우쳐준 것들</category>
			<author>(진광불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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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Sep 2010 18: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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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원</title>
			<link>http://noside.co.kr/tc/333</link>
			<description>&lt;BR&gt;태풍 곤파스가 섬과 전라도쪽을 때린다고 한다.&lt;BR&gt;여파로 서울에도 비가 심상치 않다.&lt;BR&gt;그저 아무 탈 없이 지나가기를 바랄뿐.&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견고한 성, 일상이야기</category>
			<author>(진광불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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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Sep 2010 00:11:1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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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대문 사진</title>
			<link>http://noside.co.kr/tc/332</link>
			<description>&lt;BR&gt;9월 대문 사진은 &quot;이호바다(이호테우해변, 이호해수욕장)&quot;입니다.&lt;BR&gt;&lt;BR&gt;제주에는 이름난 해수욕장이 여럿 있지요. 협재, 금릉, 중문, 함덕, 표선, 김녕, 삼양... &lt;BR&gt;그중에서 이호바다는 그 수질이나 선호도에서 엄지손가락보다는 새끼손가락에 더 가까운 해수욕장이에요.&lt;BR&gt;왜나면 제주 도심과 가까우니까요. 늘 이용객도 많고, 유흥시설이 모여있는 데다가 야간 개장으로 인해&lt;BR&gt;바가지 논란도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 도민들이 아주 쉽게 시내버스 타고 언제라도 휙 다녀올 수 있는 곳인데&lt;BR&gt;그만큼 자본의 손속이 해변을 장악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lt;BR&gt;&lt;BR&gt;그러나 이호 역시 이 섬의 바다.&lt;BR&gt;한 여름을 보내고, 그 밖의 계절에 한적한 이호는 아주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lt;BR&gt;넓은 백사장과 그 위를 몇 번이고 다시 적셔오는 바다,&lt;BR&gt;수평선에서부터 불어오는 맑고 상쾌한 바람, &lt;BR&gt;섬 특유의 검은 돌들을 말갛게 씻는 부드러운 물결.&lt;BR&gt;&lt;BR&gt;특히 비 갠 뒤의 이호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게 빛나지요.&lt;BR&gt;여름에만 이호에 가본 이들은 다른 계절의 이호를 결코 짐작할 수 없을 거에요.&lt;BR&gt;&lt;BR&gt;기회가 된다면, 지금처럼 한적한 즈음에 이호의 해안선을 따라 걸어보시길.&lt;BR&gt;알작지로 유명한 내도바당에서부터 이호해수욕장, 도두봉 해안도로, 용두암까지는&lt;BR&gt;약 2시간이면 걸을 수 있는 제주 도심 올레라고 할 수 있지요. 길도 편하고 느낌도 색달라요.&lt;BR&gt;섬의 자연이 아직 도시와 공존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주죠.&lt;BR&gt;&lt;BR&gt;제주에 관해서는 &#039;신비주의&#039;가 옳아요. 경험한 이들만이 말할 수 있죠.&lt;BR&gt;정해진 올레길이나 관광지도에 구애받지 않고, 가고 싶은 길로 빠져본 사람들만이&lt;BR&gt;발견할 수 있는 숨은 매력이 많은 곳이니까. 시기에 좌우되기보다, 보고 싶을 때 떠나시기를.&lt;BR&gt;&lt;BR&gt;일없이 그저 바다를 거니는 일의 행복을 당신이 직접 겪어보길 바래요.&lt;BR&gt;&lt;BR&gt;&lt;BR&gt;&lt;BR&gt;&amp;nbsp;&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noside.co.kr/tc/attach/1/860558615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99&quot; width=&quot;600&quot; /&gt;&lt;/div&gt;&lt;BR&gt;- 갠 날의 이호 바다, 2009년, KM D5D, 무보정 리사이즈. 클릭하면 좀 더 커져요. &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빛과 그늘, 사진</category>
			<category>이호바다</category>
			<category>이호테우해변</category>
			<category>이호해수욕장</category>
			<category>제주바다</category>
			<category>제주여행</category>
			<category>제주풍경화</category>
			<author>(진광불휘)</author>
			<guid>http://noside.co.kr/tc/332</guid>
			<comments>http://noside.co.kr/tc/332#entry332comment</comments>
			<pubDate>Wed, 01 Sep 2010 14:13: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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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시지, &quot;검은 바다&quot; 展</title>
			<link>http://noside.co.kr/tc/331</link>
			<description>&lt;BR&gt;그는 이제 여든 넷이 됐다. 젊은 시절, 빛나던 재능으로 동경과 서울에서 명망을 높인 그는&lt;BR&gt;천명을 알게 된다는 이순의 나이에 고향 제주섬으로 돌아온다. 그때부터 변시지의 화풍은&lt;BR&gt;급격하게 변모하는데, 80년대부터 그림에 &#039;바람&#039;이 스며들게 되면서 마침내 경지에 이른다.&lt;BR&gt;황톳빛 섬과 회색 돌담집, 키큰 해송과 마른 까마귀, 사람 하나와 말 한 마리는 폭풍같은 바람 속에서 &lt;BR&gt;때로는 격정을 담고 때로는 그리움을 드높인다. 무엇보다 섬을 세차게 뒤흔드는 바람 속에서 &lt;BR&gt;오브제들은 제 각기의 물성을 놓고 한 가지 정감으로 뭉친다. 그의 대작 앞에 서 있노라면&lt;BR&gt;그대로 태풍 속에 갇힌 것만 같을 정도로 그림은 생생하게 보는 이를 진동한다. &lt;BR&gt;&lt;BR&gt;작가는 이제 나이가 들어 30호 이상의 작품은 그리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30호 미만의&lt;BR&gt;그림들만 보더라도, 그가 아직 늙지 않았으며 여전히 재능과 격정으로 번뜩인다는 것을&lt;BR&gt;실감할 수 있다. 물론, 규모의 힘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대작을 만나는 것은 더없이&lt;BR&gt;특별한 경험일 것이다.&lt;BR&gt;&lt;BR&gt;모 백화점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바람에 가 봐야 할까 아닐까를 수없이 망설이다&lt;BR&gt;마지막 전시일인 오늘에야 들르게 됐다. 제주 화가 이름을 여럿 알고 있지만 어쩌면&lt;BR&gt;그야말로 가장 제주적인 화가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오늘 했다. 이 전시를 마지막으로&lt;BR&gt;2011년 서귀포에 건립예정인 변시지 미술관에 그의 작품 500여점이 기증된다고 하니&lt;BR&gt;제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 그림으로서의 제주섬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lt;BR&gt;후에 들러봐도 좋겠다. 단언하지만, 당신은 변시지를 만나면서 그간 당신이 적어왔던&lt;BR&gt;제주 화가의 리스트들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 &lt;BR&gt;&lt;BR&gt;섬의 색을 한 가지로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다. 어줍잖은 이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논하면서&lt;BR&gt;찬사의 도구로 수많은 낱말들을 들먹였으나 제주섬의 색은 도저히 몇 개의 단어나 레토릭으로는&lt;BR&gt;도저히 담아낼 수 없다. 그 담아낼 수 없는 한 순간, 바다가 섬과 만나고 바람을 거스르며&lt;BR&gt;지상과 천상을 분간 할 수 없는 지독한 한 순간을 변시지는 그린다. 그 그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lt;BR&gt;도저히.&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noside.co.kr/tc/attach/1/811213308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16&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 변시지, &quot;저 편 너머&quot;, 1992, 출처는 &lt;A href=&quot;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65321&amp;amp;thread=02r03r01&quot;&gt;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65321&amp;amp;thread=02r03r01&lt;/A&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에둘러 말하기, 리뷰</category>
			<category>검은 바다</category>
			<category>변시지</category>
			<category>제주 바다</category>
			<category>폭풍의 화가</category>
			<author>(진광불휘)</author>
			<guid>http://noside.co.kr/tc/331</guid>
			<comments>http://noside.co.kr/tc/331#entry331comment</comments>
			<pubDate>Tue, 31 Aug 2010 20:29: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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