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은 이름에 '찬'字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정말 자화자찬도 잘한다. 듣는 이가 낯뜨거울 정도다.
단 한 가지도 해놓은 게 없는 그저 자리만 보존했던 총리.
입신양명의 욕망에 마땅히 사람이 지켜야 할 것에 눈감은 그는 결국
애초 내정시 '할 말은 하겠다'던 말조차 지키지 못하고
꼭둑각시로 10개월을 지내다 버려졌다.
밖에다는 무어라고 지껄여대는지 모르겠지만 속은 꽤나 쓰릴 것이다.
정운찬 前 총리, 고생 많았다.
그야말로 보람 하나 없는 개고생이었지만, 다 제가 자임한 일이니 어쩌랴.
탓하려면 제 그릇을 탓할 밖에.
==========
* 뉴시스 2010년 7월 30일자 기사 鄭총리 소회 "MB정부 지나친 보수화 막았다고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