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도 있고, 김녕도, 함덕도 그리고 표선도, 중문도, 종달도, 신양도, 성산도 있지만
그래도 저녁의 제주 바다를 단 한 곳만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없이, 삼양의 일몰을 고르겠어요.
빛이 가라앉는 시간
붉은 색 붓질로 천상과 지상, 해상의 경계를 지우는 짧은 즈음
삼양의 검은 모래밭에 서 있는 일만큼 황홀한 한때는 없지요.
저 빛을 무어라고 부르면 될까요.
매번 사무치는 나의 바다, 삼양, 삼양 바다.

- 자연의 것과 사람의 것이 아무런 거슬림없이 서로 어울리던 2010년 10월 10일,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 사진은 Sony Nex3+16mm 무보정 리사이즈
이 색깔이 제주의 삼양 바다라는 거군요. 뭐랄까 아주 유다른 검은 색... 굉장한 풍광이네요.
네, 제주의 모든 바당 가운데서도 저런 빛깔을 보이는 바다는 삼양이 유일하지요. 말씀하신 대로 굉장한 바다에요. 늘 경탄에 경탄이.
아........ 보는데 마음이 울렁. 멋져요.
네, 말 그대로 참 아름다운 바다. 저 바닷가에 서 있는 일, 저 바닷가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는 일, 저 바닷가가 그린 흔적을 보는 일, 또 저 바다의 모든 풍경...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