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다녀온 제주 한담-곽지 해안산책로입니다.
한담 키친애월 뒤 사잇길로 내려가면 곽지과물해변(곽지해수욕장)까지
바다를 끼고 구불구불 이어져 있지요. 소요시간은 편도로 30~40분 정도.
길은 걷기 쉽게 잘 포장되어 있어요.
종종 비가 떨어지는 흐린 날이었어요. 그렇지만 덕분에
더위 걱정없이 시원하게 걸어볼 수 있었답니다.
여행기는 곧, 별도로 올릴께요.
기회가 닿는다면, 올레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담-곽지 해안산책로를 놓치지 마시기를. 그 어느 곳에도 꿀리지 않거든요.
사진은 언제나 그렇듯, 무보정 리사이즈, Sony A500, Tamron 18~200 줌렌즈.
- 한담 키친 애월 뒤로 해서...바다로 내려가는 길. 바닷빛이 정말 오묘하지요.
- 중간에 만나는 툭 터진 프라이빗 해변. 왼쪽 저 멀리 솟아오른 작은 봉우리는 비양도에요.
이 사진 속에 저 두 사람이 없었다면 또 달라 보였을 것 같은데요.
전 해변으로 향해 가는 저 두 사람때문에 이 풍경이 더 좋아보입니다. ^^
커플이 놀러오셨던 것 같은데...여자 분은 사진을 찍고 계셨고, 남자분은 물수제비 뜨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꽤 근사한 풍경이었지요.
한담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바로 옆 밭 하나가 '팝니다' 푯말이 세워져 있어 한참동안 고민했었어요. 이 밭을 사서 농사를 지어 말어...곁들여서 집도 팔아줬으면 좋겠다...이런 생각을요.
와 저 색깔 좀 봐.
물도 아름답지만 모래도 참 아름답다.
제주에 갈 때마다 늘, 그렇지만 항상 새롭게 감동하곤 하는 것은 돌이켜 보면 그 특유의 색감인것 같아. 화사하기 그지없는 바닷빛, 차분하게 나부끼는 초록빛, 마음을 간질이는 (오름의)누른빛, 그리고 색색깔로 눈을 유혹하는 생생한 꽃색들...